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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이노베이션의 'SENSEE'로 점자책 도서 제작 하루 만에 가능해져

㈜넥스트이노베이션의 점자책 제작 솔루션 기증식이 지난 5월 18일 엘살바도르에서 진행됐다. 넥스트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업무협약에 이어서 5개월 만에 시각장애인용 시스템인 'SENSEE'의 보급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넥스트이노베이션의 SENSEE는 시각장애인용 도서를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소프트웨어로 시간, 인력, 비용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엘살바도르에 시각장애인용 도서가 5천 권 보급되며, 한국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주관으로 SENSEE의 1차 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설명:(주)넥스트이노베이션과 엘살바도르 정부기관 관계자들
엘살바도르의 교육부 국장인 릴리암은 "시각장애인 학생의 교육을 위한 제대로 된 교재를 제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SENSEE를 이용한다면 교재 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기술 시연에서 참석 관계자의 호평과 러브콜을 받은 넥스트이노베이션의 SENSEE는 지난 9월 전국 11개 기관에 시스템을 공급했다. 또한 미국 SCVB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2월 샌프란시스코의 시각장애지원기관인 라이트 하우스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넥스트이노베이션은 KOICA CTS의 지원을 받아 중미로 진출하게 됐다.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Program, 혁신기술기반 창의적가치창출 프로그램)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의 개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혁신기술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Seed1)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Seed2)를 지원하며, 넥스트이노베이션은 SEED2로 진출했다.
 
제3세계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한 기업인 넥스트이노베이션은 교육열이 높은 엘살바도르에서 주 무대로 SENSEE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있다. SENSEE는 68개 언어에서 사용하는 86개의 점자코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점자 도서 제작 기간을 하루로 단축시켜다.
 
㈜넥스트이노베이션의 서인식 대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의 발전이 꾸준히 진행됐으나, 그들을 위한 콘텐츠 발전은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의 교육을 돕는 데 넥스트이노베이션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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