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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2470선에서 정체…현대차그룹株 약세
-현대차, 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나란히 하락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엇갈린 행보 속에 247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지배구조 개편안 철회를 발표한 현대차그룹주는 약세를 띠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12%) 내린 2468.9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2470선을 넘긴 지 하루 만에 후퇴하는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5억원, 167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52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의료정밀(2.25%)과 의약품(2.05%), 증권(1.47%)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 등이 속한 운수장비(-1.53%)는 약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는 0.58% 떨어지며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운 SK하이닉스도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0.42% 하락 반전했다.

셀트리온(2.33%)과 삼성바이오로직스(3.38%), KB금융(1.62%)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은 0.38% 내림세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 현대차는 2.08% 하락하며 3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2.02%)와 현대글로비스(-0.35%)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63%) 오른 874.6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나홀로 52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45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89억원 어치를 시장에 매도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와 신라젠(2.5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에이치엘비(4.83%)와 메디톡스(3.82%), 셀트리온제약(2.93%)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노스는 7.45% 급락하며 시총 4위에서 5위로 내려왔다. 이밖에 CJ E&M(0.34%)과 펄어비스(0.80%), 스튜디오드래곤(1.52%)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원 내린 1079.70원을 기록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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