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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인 “文 대통령, 방미후 김정은과 직통 전화할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가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통전화(핫라인)’로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23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귀국하고 나서 분명히 김 위원장과 아마 직통전화로 통화를 할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사를 (북측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지난달 20일 설치됐지만, 아직까지 통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 [사진=연합뉴스]

문 특보는 미북 간 추가 협상에 대해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큰 골격은 미북 간 거의 짜여 있다고 본다”면서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김정은에게 전달할 것이기 때문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꼭 평양을 3차 방문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본다)”라고 했다.

문 특보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저는 의미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특보는 “리비아 모델이 맹점이라는 것은 선폐기하고 후보상해 주는 모델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북한이 비핵화를 보이면 체제 보장을 포함해서 경제 발전 지원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그건 북한이 얘기하고 있는 동시 교환 원칙과도 맥을 좀 같이 하는 것이라서, 그런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박4일간의 짧고 굵은 미국 공식실무방문을 마치고 24일 오전 0시42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쯤 미국으로 출국, 22일(현지시간) 오전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 등을 연이어 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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