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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미세먼지 제거 나선다…분진흡입차량 4대 추가 투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는 분진흡입차량을 투입해 미세먼지 제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초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3개 부서가 협력해 3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된 방침에 따라 대형 공사장과 교통량 증가로 발생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방식을 도입, 송파구 곳곳을 살피며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살수차에 의해 먼지를 씻어내던 기존 방식이 보행자 불편을 야기하고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사용제한이 지적됨에 따라 분진흡입차량을 4대에서 8대로 확대하고, 7월 본격적인 운행을 목표로 분진청소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송파구청 전굥[제공=송파구]

분진흡입차량은 도로를 순회하며 미세먼지를 직접 빨아들인 후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다시 내보내는 원리로, 차량 1대당 약 20kg의 미세먼지를 흡입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 배기가스와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는 버스정류장과 택시 승강장, 지하철 출입구 등을 중심으로 분진흡입 후 도로 살수, 환경미화원 인력을 동원한 물청소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해 미세먼지 감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장비부족으로 4차선 도로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2차선과 1차선 등 송파전역 곳곳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주택가 좁은 골목에는 매월 주민과 함께하는 ‘클린데이’ 확대 운영을 통해 대대적인 분진청소와 물청소를 함께 실시하고 동별 환경평가를 진행해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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