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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구글과 손잡고 초고해상도 VR 헤드셋 개발
- 1443ppi, VR헤드셋 플레이 중 현존 최고 수준
- 상용화 단계는 아직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와 구글이 손잡고 초해상도 디스플레이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23일(현지시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화소(픽셀)를 지닌 1800만 픽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나온다”며 이같이 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LG와 구글이 개발중인 VR헤드셋은 1443ppi와 리프레시 비율 120㎐에 4.3인치 스크린, 시야각은 120×96을 지원하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VR헤드셋 데이드림뷰 [구글]

ppi(pixels per inch)는 인치당 얼마나 많은 픽셀을 표현하는지 나타낸다. 1443 ppi는 VR 헤드셋 디스플레이로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이다.

구글은 인간 시력의 최다 픽셀 한계점이 2183 ppi, 시야각은 160×150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내놓은 VR 헤드셋은 거의 ‘궁극의 시각’에 도전하는 수준이다.

가장 많이 팔린 VR 헤드셋 중 하나인 HTC 바이브가 448ppi 수준이어서 구글, LG 합작품은 거의 세 배나 PPI가 높다. 더 향상된 바이브 프로도 615ppi다.

다만 당장 팔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는 “구글과 LG가 리테일(소매판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프로토타입 단계라며 계속 업데이트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에 LG 측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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