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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우수창업팀-대기업 매칭 지원
-2013년부터 423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수창업팀의 후속투자 유치와 대기업 기술제휴, 인수합병(M&A)을 돕는다.

24일 중기부는 ‘2018년 제2회 비욘드 팁스’ 행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이 선별해 추천한 창업팀에 민간투자와 정부지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고급기술창업 촉진 프로그램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3년부터 38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42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으며, 민간투자 6957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내면서 정부의 대표적인 혁신기업 육성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 국내 최고 벤처캐피탈과 LG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더해 기술보증기금과 산업은행이 팁스 후속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팁스 창업팀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기업설명회(IR) 피칭대회, 대기업 거꾸로 피칭, 투자컨벤션 등이 진행됐다. 팁스 창업팀과 대기업, 벤처캐피탈, 기술·경영전문가가 네트워킹하고, 팁스 창업팀의 혁신적인 기술, 사업모델과 제품 및 서비스를 시연하는 쇼케이스도 운영됐다.

IR 피칭대회에선 사전 선발된 8개 팁스 창업팀이 참여해 우수창업팀 2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창업지원금을 받고, 연말 ‘팁스 그랜드 컨벤션’에서 피칭한다.

대기업과 팁스 창업팀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기업의 거꾸로 피칭’ 프로그램에선 대기업이 전략 투자 기술분야, 아이템 등에 관해 설명하고, 창업팀은 대기업의 투자계획에 맞는 기술개발과 미래 전략을 설계했다.

후속투자와 사업·기술제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일대일 맞춤형 투자상담회도 열렸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기업과 팁스 창업팀이 개방형 기술협력 등을 통해 창업 미래를 선도해주기를 바란다”며 “지원을 늘리고 대전 팁스타운을 조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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