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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클러스터 협력 강화…브뤼셀 제3차 산업정책대화

이인호 차관, 로리 에반스 EU 기업산업총국장과 행정약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현지시간) 이인호 차관과 로리 에반스 유럽연합(EU) 기업산업총국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3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EU 산업정책대화는 2013년 한-EU 정상회담에서 산업정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급 협의 채널을 설치키로 합의한 뒤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회의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EU 간 클러스터 협력을 위한 행정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엔 클러스터 관련 기관과 기업 간 교류 행사를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상호 정보공유로 협력을 촉진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친환경자동차 ▷기술협력 ▷사물 인터넷(IoT)ㆍ로봇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측의 정책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인호(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기업산업총국 회의실에서 로리 에반스 EU 기업산업총국장과 한-EU 클러스터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혁신성장 선도과제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전기 상용차의 자동충전시스템 표준화, 수소연료전지 상용트럭에 대한 공동개발과 실증협력을 제안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양측의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이 차관은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에 앞서 오는 25일 무역협회 브뤼셀지부의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 현지대응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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