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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M, 2018 하반기 글로벌 대형 드라마, 예능의 시즌화 통한 전략 발표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CJ E&M이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이사 김성수)이 믿고 보는 나영석 사단의 ‘꽃보다 할배’의 새로운 시즌과 <프로듀스48>을 시작으로 <미스터 션샤인> 등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콘텐츠의 방송을 올 해 하반기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검증된 나영석 사단의 시즌제 예능이 돌아온다. 국내를 넘어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은 글로벌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2015년 이후 3년만에 오는 6월 tvN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한,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해 젊은 마니아층이 탄탄한 국내 최초의 웹 예능 <신서유기>도 하반기 시즌5를 첫 방송할 계획이다.

CJ E&M 관계자는 “’꽃할배’, ‘신서유기’ 시리즈 등 검증된 콘텐츠의 시즌제 도입을 공고히 해 CJ E&M만의 우수한 경쟁력 및 미래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톱 미디어 기업 및 디지털 플랫폼사를 활용한 수익을 다변화하고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tvN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배우의 만남을 예고하며 올 해 하반기 역대급 토일 드라마 라인업도 확정했다.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미스터 션샤인>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의 흥행신화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병헌, 김태리 등 화려한 배우와 압도적인 영상미로 방송 전부터 화제다. 업계에서는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11월 방송 예정인 판타지 멜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하반기 tvN의 드라마가 <도깨비>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첫 공개된 <프로듀스48>도 오는 6월 Mnet에서 첫 방송한다.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을 목표로 펼쳐질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가수 이홍기, 소유, 치타와 안무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tvN은 주말 예능 블록을 신설해 새로운 시즌형 예능을 대거 방송한다. 국내 최초로 미국 화성탐사 연구기지에서 과학을 실험하는 신개념 SF 버라이어티 <갈릴레오>(이영준PD, 하지원, 김병만 출연)를 비롯해 유튜브 업로드 영상의 조회수로 경비를 얻어 유럽 여행을 떠나는 버스킹 버라이어티 <이타카로 가는길>(민철기 PD, 윤도현, 하현우 출연), 추리 예능의 대가 정종연 PD의 예능 <대탈출>(강호동 출연)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7월 1일 CJ 오쇼핑과의 합병을 앞둔 CJ E&M은 국내 최초의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광고 수익, 유통 확장 등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미디빅리그>와 CJ 오쇼핑의 공동 기획프로그램 <코빅마켓>을 진행해 청소기, 면도기 등의 판매상품이 모두 매진된 바가 있으며, CJ오쇼핑의 자체 식기류 브랜드 ‘오덴세’는 <윤식당2>, <신혼일기>에 이어 하반기 기대작 <미스터 션샤인>에도 공동기획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콘텐츠 IP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콘텐츠-커머스 공동기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CJ E&M은 일단 외적으로는 미디어 커머스 등 신규사업을 통한 콘텐츠의 가치가 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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