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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여름철 안전 종합대책 본격 가동
-오는 10월 15일까지 수방ㆍ폭염 등 5대 분야별 대책 중점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폭염을 비롯한 여름철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2018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동안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수방 ▷폭염 ▷안전관리 ▷보건관리 ▷생활불편해소 등 5대 분야에 대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김기동(왼쪽 세번째) 구청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선,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위기대응 기능별 효과적인 재난예방 및 초동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우기 전까지 빗물펌프장·수문 등 방재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대중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재난상황과 시민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구는 폭염 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홀몸어르신, 지역 내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총 96개소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관리도 실시한다. 공동주택, 대형 건축공사장 옹벽·급경사지 등에 재해 취약여부를 확인한다. 공원과 등산로 주변에 위험수목 등 사고발생우려 시설물 존재여부, 전기시설물·놀이시설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은 순찰을 강화한다.

풍수해 및 폭염 등으로 인한 가스시설 손상 및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고압, LP가스 공급시설에 대해 ▷가스공급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용기 재검사 기간 적정여부 및 표기방법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사고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조기 확산을 차단한다.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하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대한 홍보와 교육도 실시한다.

디지털모기측정기와 모기채집방을 통해 모기 종류와 개체수를 분석하고, 방역반을 편성해 주택가 뒷골목 및 상가밀집지역, 정화조 및 맨홀 주변 등 취약지역에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끝으로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중간집하 지점을 우선 순찰하고 미수거 쓰레기는 신속하게 처리하며, 방학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방학기간 중 꿈나무카드를 통한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여름철 종합대책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며, 구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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