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는 각종 성교육 책과 영상자료, 관련 교육 도구들이 있는 성교육 전용버스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가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은 성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기간 안에 관내 초등학교 15곳을 돌 예정이다.
어린이는 먼저 해피버스에 올라타 태아발달모형 관찰, 임신복 착용, 아기 안아보기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2차 성징과 몸의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만화를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성 문제를 알아보는 토론시간도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는 “성을 적절한 시기에 잘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성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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