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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74.8%로 약보합세…지난주 대비 1.5%p↓
- 민주 54.2%, 한국당은 18.7% 반등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면서 4ㆍ27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급등 이후의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4~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내린 74.8%(매우 잘함 50.3%, 잘하는 편 24.5%)로, 2주 연속 소폭의 조정세를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포인트 오른 20.8%(매우 잘못함 11.0%, 잘못하는 편 9.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1일 76.4%(부정평가 18.3%)를 기록한 후, ‘국회의원 사직서’와 ‘드루킹 특검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강대강 대립,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재검토 소식 등이 이어졌던 지난주 초에는 74.5%(부정평가 20.9%)로 내렸다.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의 남한정부 비난 발언, ‘대선전 댓글조작’ 드루킹 공범진술이 있었던 17일에는 73.4%까지 떨어졌으나, 5ㆍ18 광주민 주화운동 기념식 소식이 있었던 18일에는 75.3%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ㆍ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ㆍ경남ㆍ울산(PK), 수도권, 20대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이는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재검토 소식과 ‘드루킹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54.2%로 하락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50%대 중반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18.7%로 반등하며 지난 3주 동악의 내림세가 멈췄다. 정의당은 진보층과 40대 이하에서 결집하고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5.8%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5.7%로 다시 5%대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3.4%로 상승하며 창당 첫 주에 기록했던 최고치와 동률을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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