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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룰수 없다, 다이어트 ②] “아는만큼 뺀다”…유통가, 다이어트 강좌 확대
- 유통가 다이어트 강좌 붐…올해 크게 늘려
- 신세계백화점 30만명 팔로워 스타강사 초빙
- 홈플러스 문화센터 건강클럽ㆍ홈트강좌 운영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다이어트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유통가도 이와 관련한 강좌를 속속 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지난해보다 다이어트 관련 강좌가 크게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이번 여름학기(6∼8월)에 다이어트 관련 강좌 수를 작년보다 30% 늘렸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30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스타강사들의 특별 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김주원 강사의 ‘핫한 언니들의 틈새 운동’(하남점)과 박스미 강사의 ‘탄탄한 바디라인 만들기’ 강좌(본점ㆍ강남점 등)는 수강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마감이 됐다.

이밖에 애플힙으로 유명한 심으뜸 강사가 본점ㆍ강남점ㆍ인천점ㆍ센텀시티점에서 여름철 비키니 몸매 운동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뽀마미 강사는 본점ㆍ강남점에서 육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오는 31일 ‘요가식당’ 대표인 박서현 강사를 초청해 요가와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음식을 시연, 시식을 진행한다. 같은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저자로 유명한 최희정 강사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강좌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여름학기 강좌를 통해 몸매 가꾸기로 유명한 SNS 스타들만의 바캉스 다이어트 팁을 제공한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최근 홈 트레이닝, 다이어트 식단 등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어 관련한 강좌를 전년보다 확대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빙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다이어트 관련 강좌는 현재 평균 50%가 넘는 수강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몰에서도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다이어트 보조식품 매출은 직전 달 동기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이어트에 대한 뜨거워진 관심을 보여줬다.

홈플러스는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6월1일부터 8월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여름학기에는 건강, 창의,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어울리는 2만6000여개의 정규강좌와 더불어 업계 최초 참관수업 학부모 오픈데이, 기업 컬래버레이션 특강 등의 이색강좌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다이어트 강좌를 대폭 늘려 관심을 끈다. 지난해 3200여개였던 다이어트 관련 강좌는 올해 3400여개로 다양해졌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자세교정 필라테스, 산후 필라테스 요가, 발레 뷰티핏, 힐링 테라피 요가, 파워 뮤직복싱 등의 ‘하루 한 시간 건강클럽’ 강좌를 진행하고 매끈한 팔ㆍ어깨라인 만들기, 코어강화 복부운동, 아이와 함께하는 산후 필라테스 요가 등 간단한 동작으로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구성한 ‘홈트레이닝 강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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