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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SNS에 “文대통령, 장하성 버리고 김동연 취해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노선을 버리고 김동연 노선을 취해야 한다”는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 글을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하 최고위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한 글에 따르면 “최저임금과 일자리 문제를 둘러싸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기재부 장관의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7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과 일자리에 관한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 글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김동연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과 임금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에둘러서 이야기 했는데 장하성 정책실장은 이와 완전히 상반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감소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며 “최저임금 과속인상 정책이 타당했다는 얘기를 한 거다”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실상은 김동연 장관 이야기가 맞다는 것이 이미 입증됐다”며 “어제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10만 명 대이다. 예년 같으면 30만 명 대여야 한다. 그리고 최저임금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은 최저임금 인상 직전인 작년 12월에서 지난 4월까지 5개월 동안 자그마치 44만 7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장하성 정책실장의 발언이 근거 없는 주장임을 밝혔다.

또한 “장하성 실장은 완전히 책상물림 실장이다”며 “청와대 책상에만 앉아서 현실을 전혀 모르는 이런 실장을 문 대통령은 즉각 버리셔야 한다. 그리고 김동연 기재부 장관 노선을 따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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