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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데이터] 경영복귀 1년…이재현의 “글로벌 1등 CJ” 다짐
2·3위와 격이다른 초격차 역량 확보
3년간 30조투자 ‘그레이트 CJ’ 완성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CJ는 초(超)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될 것입니다.”

17일로 경영복귀 1년을 맞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 1등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2018 온리원 콘퍼런스’에 참석, “CJ가 추구하는 것은 초격차 역량을 갖춘 ‘온리원(only one)’ 1등”이라며 세계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이 지난해 5월 같은 행사에 참석해 경영 복귀를 선언한 지 1년 만이다.


그는 경영에 복귀한 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우리는 사업구조 재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해왔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며 “우리의 원대한 꿈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1등 기업이 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것이 사업보국의 사명을 완성하는 길”이라며 “국내 압도적 1등에서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2020년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J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32조원 수준이다.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각 사업부문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경영에 복귀한 이 회장은 식품과 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구조 재편과 체질개선을 추진해왔다. 또 향후 3년간 30조원 규모의 투자와 인수합병으로, 2020년 그레이트 CJ를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2, 3등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할 정도의 무한경쟁력인 ‘초격차 역량’이 필수적이며, 초격차역량을 갖춘 1등이 바로 CJ가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이라며 “사업별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진화 혁신한다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윤 기자/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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