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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20일까지 50개 점포서 ‘와인장터’ 행사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 전년 대비 20.9%증가
-“주춤했던 와인 다시 살아나, 2년 만에 소주 매출 추월”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4일간 50개 점포에서 ‘와인장터’ 행사를 열고 80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의 가장 큰 테마를 ‘샴페인’과 ‘그랑크뤼’로 잡았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하지만 실제론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있는 와인으로 일반적인 가격은 5만원 이상이다. 이마트는 평소 샴페인 가격이 부담스러워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이번 와인장터에 3만~4만원대 샴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에서 한 고객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이마트]

또 이마트는 와인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중 작황이 가장 좋았던 2005년, 2009년 33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대표 품목으로는 샤또 안젤루스(49만원), 샤또 린치바쥐(15만원),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9만9000원) 등을 한정 수량 선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5월15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전체 주류 매출 순위도 뒤바뀌었다. 2017년 이마트 기준 주류 매출 2위 자리를 소주에게 내준 와인이 다시 소주 매출을 추월해 2위에 올라섰다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이번 이마트 와인장터가 와인 시장에 새로 유입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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