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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에 경협주 급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북한이 16일 오전 예정돼 있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하면서, 장 초반 남북 경협주들이 동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전날 대비 19.13% 내린 1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대북 송전 관련 기업으로서, 전날 상한가에 장을 마감하는 등 최근 주가가 급격히 오른 종목이다.

[사진=123RF]

이밖에 동양철관(-11.20%), 하이스틸(-11.00%), 현대로템(-10.21%), 현대시멘트(-8.34%), 광명전기(-9.23%), 인디에프(-8.30%), 삼부토건(-7.43%), 현대엘리베이(-6.20%) 등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고려시멘트(-12.32%), 좋은사람들(-8.49%), 유진기업(-7.36%) 등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이날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벽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벌어지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며 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 입장을 밝혔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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