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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렵다더니...VAN사 매출ㆍ이익 모두 성장
중계수수료 수익만 소폭 감소
카드거래ㆍ가맹점 모두 늘어
금감원 지난해 13개사 실적분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부가통신사업자(VAN사) 13개사의 지난해 총 영업수익(매출)이 2조1344억원으로 전년대비 1353억원(6.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59억원(9.7%) 증가한 179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중계수수료 수익이 지난해 소폭 줄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3개 VAN사의 VAN상품 수익은 단말기 유상판매 증가로 317억원(35.0%) 늘어났다. VAN사업 부문 영업수익도 1조4073억원으로 전년대비 45억원(0.3%) 소폭 증가했다. 기타사업 부문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솔루션사업 부문 등의 수익 증가로 전년보다 1308억원(21.9%) 증가했다. 중계수수료 수익은 1조1508억원으로 전년도인 1조1662억원보다 154억원(1.3%) 감소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1조9011억원으로 1305억원(7,4%) 늘었다. 단말기 교체 관련 비용은 전년대비 669억원(35.7%),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가 226억원(3.7%) 증가했다. 반면 가맹점 관리비용은 전년대비 114억원(26.9%) 감소했다.

VAN사는 가맹점과 신용카드사간 카드거래 승인 등 중개 및 매출전표 수거로 중계수수료 수익을 올린다.

자산은 가맹점모집 관련 프로모션이 감소하며 현금성자산이 증가해 전년말보다 1114억원(5.9%) 증가한 1조996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는 부동산 구입 관련 장기차입금 증가로 전년말 대비 274억원(4.2%) 증가한 6799억원이었다. 자본은 1조316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40억원(6.8%) 많아졌다.

VAN사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24개사가 등록됐으며 이들 중 13개사가 수익의 99.4%를 차지한다.

카드 거래건수는 159억건으로 전년(147억건) 대비 12억건(8.2%), 가맹점수는 245만개로 전년(235만개) 대비 10만개(4.3%) 증가했다. 단말기 수는 304만대로 전년(291만대) 대비 13만대(4.5%) 많아졌다.

금감원은 “계좌이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결제,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등 신종 결제수단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VAN 영업비용 체계 개편을 통해 VAN수수료 합리성을 제고하고 결제시장 참여자간 원활한 협의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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