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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가전도 얼리버드 시대…이마트 ‘얼리버드 여름 가전’ 행사
- 10일부터…‘이른 더위’ 미리미리 여름가전 준비
- 최신형 에어컨ㆍ자체브랜드 선풍기 다량 확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마트가 본격적인 여름 준비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최신형 에어컨과 선풍기 등 ‘얼리버드 여름가전’ 행사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2만여대의 이마트 자체브랜드 선풍기를 확보해 한 여름 성수기 규모로 준비했다.

여름 필수 가전이 된 에어컨은 카드 프로모션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할인 쿠폰을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이른 더위’를 대비해 여름가전 행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노브랜드의 미니 선풍기.

오는 23일까지 삼성ㆍLG에어컨을 삼성ㆍKBㆍ신한ㆍNHㆍ우리카드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별로 최대 30만원의 추가 에누리 혜택을 제공한다. 16일까지는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최대 10만원 할인혜택을 담은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이 빨라지는 이른바 ‘이른 더위’를 대비해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성수기 수준의 대규모 여름 가전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6년만의 무더위를 기록한 지난해 여름(5~8월) 이마트의 선풍기 매출은 2016년과 비교해 12.6%나 증가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더위가 찾아온 5월에는 선풍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선풍기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이른 더위를 대비해 선풍기 판매를 예년보다 2주를 앞당겨 3월말부터 시작했다. 그 결과 4월 한달 간 선풍기 구매 고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83% 늘었고, 매출 또한 80%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서보현 이마트 가전담당 상무는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객들이 체감하는 여름의 길이가 길어졌다”며 “날씨에 따른 소비 패턴을 분석해 예년보다 앞당겨 여름 가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기획에 만전을 기울여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고 가전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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