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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인터뷰서 강경화 장관 ’北 비핵화 문서화‘ 암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문서화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확고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서 크리스티안 아만포 CNN 앵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CNN은 강 장관이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 남북관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현안’을 포함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25일 서울 중구 월드컬처오픈에서 열린 한반도평화만들기 재단 주최 ‘제3회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양대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앞서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반면 1953년 정전사태 이후 남북한이 공식적인 평화협정을 향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기대하는 것을 ‘비현실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적대감을 제거함으로써 평화의 실체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으며, 이후 양측에 충분한 신뢰가 있으면 평화조약에 서명할 준비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가시적이고 의미 있는 조치를 하지 않는 한 대북제재는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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