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해 11월 오픈한 용산의 5성급 호텔에 입주한고급 미용실이 온수가 나오지 않아 결국 폐점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25일 SBS보도에 따르면, 이 호텔은 최고 40층 규모로 스위트 룸 하루 숙박료가 600만원이 넘는 초호화 시설을 자랑한다. 

[사진=SBS뉴스 영상 캡처]

그러나 호텔 2층에 상점가에 입점한 업체에게는 남의 일이다. 미용실인데 온수가 끊겨 나오지 않는 것이다. 손님의 머리를 감기다 온수가 끊겨져 정수기에 커피머신까지 동원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미용실은 결국 폐점 했다. 겨울에는 난방조차 되지 않았다

미용실 대표는 인터리어 비용 손해만 무려 4억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호텔에 입주한 업체 14곳가운데 4곳이 반년도 안돼 문들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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