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속보] 靑 “정의용, 24일 볼턴과 회담…내달 중순 한미 정상회담 추진”
-정의용, 남북 정상회담 앞두고 방미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5월 중순경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25일 “정 실장이 볼턴 보좌관과 만나 1시간 가량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상황, 특히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간 긴밀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쳤고, 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며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으며, 북미 정상회담 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추진하는 방향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추진될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내달 중순쯤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적 날짜는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대략 그쯤 이뤄질 듯”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실장의 방미가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회담뿐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계속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상호의 이해를 높이는 그런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주 간격으로 정 실장이 방미한 것에 대해서는 “진행 상황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남북간 협의 내용에 대해서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를 하기 위해서 전화통화보다 직접 대면이 훨씬 예(격)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정 실장이 직접 가서 (볼턴 보좌관을) 만나는 건 어쨌든 남북 정상회담 성공 뿐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