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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경공모 회원 4560명 ID 확보”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드루킹 김모(48) 씨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4560명의 ID를 확보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네이버의 경공모 카페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경공모 회원 4200명, 숨은 경공모 회원 550여 명 등에서 중복 회원을 뺀 총 4560명의 회원 정보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경공모 조직 규모와 카페 내 활동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경기 파주의 느릅나무 출판사 모습.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경공모 주요 인물들을 포함해 이들이 드루킹의 추종세력인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카페 내 게시글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일 드루킹이 운영한 네이버 카페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네이버 측은 전날 관련 사진, 댓글, 회원 명단 등의 자료를 수사팀에 전달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네이버를 상대로 지난 1월 17일 기사에 매크로를 이용해 댓글 공감에 참여한 ID 614개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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