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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 원가, 25일부터 국민에 공개될 듯
- 참여연대, 오늘 중 과기정통부 전달 자료 수령
- 2G-3G 서비스별 원가 등 영업보고서 자료 우선 확보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이르면 25일부터 2세대(2G), 3G 통신 원가 관련 정보를 일반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대법원의 공개 판결이 난 2G, 3G 원가 관련 정보 중 일부를 지난 20일 참여연대 측에 우편발송했다.

참여연대는 과기정통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는 대로 자료 검토를 거쳐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모든 자료를 올려 국민들이 통신원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통신3사 로고 [연합뉴스]

우편 발송 시 주말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 1~2일 가량이 소요되는 점에 비춰, 24일 중으로 참여연대에 자료가 도착할 전망이다.

참여연대는 “자료 정리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이르면 25일부터 일반에 자료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개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가 전달한 자료가 잘 정리돼 있다면 즉시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과기정통부가 참여연대 측에 발송한 자료는 2005년부터 2011년 5월까지 2G, 3G 관련 영업보고서다.

구체적으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영업통계 ▷역무별 영업외 손익명세서 ▷영업 통계명세서다.

또 다른 공개 대상인 요금 신고인가신청서 및 심의 자료는 이번 1차 발송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역시 이번주 내로 과기정통부가 참여연대 측에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영업보고서 등 수치 자료는 바로 취합이 가능해 우선 보낸 것”이라며 “신고인가신청서 등은 자료 취합에 시간이 다소 소요돼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전달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번 2G, 3G 관련 자료 수령이 마무리되는대로 LTE, 데이터요금 관련 원가에 대해서도 정보공개를 청구할 방침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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