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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美 글루텐프리시장 2023년까지 年16% 성장 전망
미국 ‘글루텐프리(Gluten-Free)’ 시장의 성장세가 멈출 줄을 모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유로모니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글루텐프리 식음료 시장은 2011~2017년 사이 연평균 8.2%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6%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내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목은 스낵류로, 전체 시장의 23~24%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빵류(11~14%), 소스ㆍ양념(9~10%), 유제품(5~13%)이 그 뒤를 잇는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글루텐프리 시장이 가장 큰 나라다. 글루텐을 섭취하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실리악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덩달아 불어났다.

온갖 글루텐프리 제품이 넘치자, 지난 2013년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포장지에 ‘글루텐프리’를 표기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현재 식품 속 글루텐 함량이 20ppm 미만인 제품에만 ‘글루텐프리’, ‘노 글루텐(No gluten)’ 등의 문구를 표기할 수 있다.

현재 글루텐프리 식품은 미국에서 건강함은 물론 다이어트에 좋은 제품으로 인식된다. 더불어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도 소비된다.

퓨어 올가닉(Pure Organic), 앤시언트 하베스트(Ancient Harvest)를 비롯한 다양한 식품업체들이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견과류, 씨앗류 등을 첨가해서 맛도 살리고 단백질을 비롯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한 제품들이 많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이상연 aT 뉴욕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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