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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이틀째 후퇴…바이오주 약세
-코스닥 지수도 900선 앞에서 뒷걸음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거래일째 뒷걸음질치고 있다. 900선 탈환을 눈 앞에 뒀던 코스닥 지수도 다시 후퇴 중이다. 양 시장에서 제약ㆍ바이오 관련주들이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16%) 떨어진 2472.76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9억원, 302억원 어치를 시장에 쏟아내며 장 초반 ‘팔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개인 투자자는 1764억원 어치를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87%)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1.17%)도 부진하다. 반면 비금속광물(5.53%), 건설(4.49%), 전기가스(3.21%), 섬유의복(1.44%) 등은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셀트리온(-3.90%)과 삼성바이오로직스(-4.74%)가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하강곡선을 그리며 주가도 50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소폭 반등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0.50% 올라 25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8만5000원 선에 재진입했으나 현재 8만4300원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POSCO(1.43%)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1.56%)와 LG화학(-0.40%), 삼성물산(-0.37%), KB금융(-1.65%)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속에 6.79포인트(0.76%) 내려 882.3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24억원, 기관이 31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592억원 어치를 매도 중이다.

기타서비스(-2.98%)와 유통(-2.83%), 컴퓨터서비스(-2.28%), 제약(-1.65%), 음식료/담배(-1.91%), 오락ㆍ문화(-1.64%) 등 주요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다.

건설(4.56%)과 비금속(4.3%), IT부품(3.21%), 운송(2.61%), 금속(2.02%) 업종 등은 강세다.

메디톡스(1.42%), 에이치엘비(4.65%)를 제외하고 셀트레온헬스케어(-2.99%), 신라젠(-6.05%), 바이로메드(-4.10%), 코오로티슈진(-2.87%) 등 시총 상위 제약ㆍ바이오주들이 큰 폭의 내림세를 띠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58%)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CJ E&M(0.22%)과 펄어비스(2.42%)는오름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068.90원을 기록 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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