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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사건’ ‘검찰수사로 충분’ 52.4%
- TK, 20대ㆍ60대이상, 한국당ㆍ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 ‘특검 도입’ 우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절반 이상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특검까지 도입할 사안이 아니며 검찰수사로도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특별검사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며 검찰수사로도 충분하다’는 응답이 52.4%로,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38.1%)보다 오차범위 밖인 14.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더불어민주당(검찰수사로 충분 70.1% vs 특검 도입 22.2%)과 정의당(56.2% vs 13.2%) 지지층에서 대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검찰수사로 충분 22.4% vs 특검 도입 71.6%)과 바른미래당(18.0% vs 75.7%) 지지층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대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검찰수사로 충분 69.0% vs 특검 도입 24.1%)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43.5% vs 53.2%)은 ‘특검 도입’ 응답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중도층(48.6% vs 42.4%)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다소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40대(검찰수사로 충분 69.4% vs 특검 도입 26.7%), 30대(61.6% vs 34.8%), 50대(54.3% vs 36.1%) 순으로 다수인 반면, 20대(39.2% vs 47.2%)와 60대 이상(40.0% vs 44.8%)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검찰수사로 충분 67.2% vs 특검 도입 21.6%)에서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ㆍ인천(57.6% vs 34.4%), 대전ㆍ충청ㆍ세종(52.5% vs 43.7%), 부산ㆍ경남ㆍ울산(49.8% vs 36.2%), 서울(검찰수사로 충분 48.9% vs 특검 도입 41.2%)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대구ㆍ경북(검찰수사로 충분 40.7% vs 특검 도입 54.7%)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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