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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남북회담 ‘일대일 과외’ 수업 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는 24·25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리허설을 갖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토론과 일대일 과외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노 전 대통령은 1차 남북정상회담을 다녀온 수행원들과 대화하며 배경지식을 쌓고 당시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에게 특별과외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1·2차 회담과 달리 상대와 장소, 의제가 달라졌다.

오는 24, 25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우선 북측 정상이 김정일 국무위원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정상회담 장소도 우리 측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더구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이 전세계 생중계 돼 그 어느 때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201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등록을 한 취재진은 2833명으로 2000년·2007년 회담 때보다 두 배 이상 늘어 그 관심도를 보여준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는 24일과 25일 남측 지역인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두 리허설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오는 27일 이전 판문점을 방문해 동선과 회담장을 점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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