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동연ㆍ이주열ㆍ조윤제 “한반도 리스크 완화, 대외신인도 높이기 위해 노력”
-21일 미국 워싱턴 현지 오찬회동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현지시간) 조윤제 주미대사와 오찬회동을 가졌다.

기재부는 조 대사가 김 부총리와 이 총재를 초청해 이번 3자 오찬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진전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시점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조윤제 주미대사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 간 3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또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실업과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적기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J(제이)노믹스’의 틀을 닦은 조윤제 주미대사는 현 정부의 첫 한은 총재 유력후보로 거론됐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회동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올해 들어선 지난 1월 4일 새해 첫 회동, 2월 9일 티타임 회동, 3월 5일 오찬회동이후 네 번째 만남이다. 한 달에 한 번꼴로 만난 셈이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재정경제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한은 부총재보이던 이 총재와 경제·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