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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이 핵실험장 폐기로 원하는 것은? 살리미 전술이란…
살라미 전술, 얇지만 짠 소시지 먹는 방식 빗댄 전략
원하는 것보다 큰 것 요구하고 뒤이어 원하는 바 이루는 것 지칭
사진=노동신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이 21일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살라미전술’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살라미전술이란 이탈리아에서 소금에 절인 소시지를 살라미라 부르는 것과 연관있다. 이 살리미는 짜기 때문에 조금씩 나누어 썰어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빗대 여러 현안을 세분화하여 단계적으로 접근해 협상 이득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말한다.

우선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큰 요구를 하고, 거절당했을 때 원래 얻으려 했던 것을 취하는 전략을 말한다.

한편 한국당은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시험과 ICBM시험 발사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북한은 수많은 핵 폐기쇼를 하고도 후에 약속을 어긴 사례가 많아 큰 의미가 없다”고 폄훼했다.

반면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선언은 일주일 남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 민족이 평화롭고 공동 번영하는 열망이 담긴 합의를 이뤄 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를 위한 선언과 실천적 행동을 동시에 밝힌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는데 양 정상이 미리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한반도의 휴전상태에 대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이루는데 우리 정부와 우리 국민들 역시 큰 호응과 신뢰를 보내줄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기반한 신뢰를 쌓았다“고도 반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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