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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도 ‘직주근접’이 대세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의 오피스텔이 ‘직주근접’을 내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화건설이 서울 영등포구에 선보인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최고 108.8대 1, 평균 2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초역세권으로,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지하철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42년에는 802만6309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 가구의 36%에 달한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오피스텔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업무지구를 가까이 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올해도 직주근접을 내세운 오피스텔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청약을 받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은 단지에서 SRT와 GTX(예정)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강남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또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해 주거, 문화, 업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이상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가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청량리 롯데캐슬’ 오피스텔 52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ㆍ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다. 2개의 노선을 이용해 광화문과 용산 등의 업무 밀집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협성건설이 오는 5월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협성휴포레 신대방(가칭)’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옛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 전용 84㎡ 274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3~25㎡ 171실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구로ㆍ가산디지털단지 외에도 서울 강남권 및 시청·광화문 등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피데스개발은 이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옛 NC백화점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7층~지상 43층, 총 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622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강남역과 서울역까지 30분 대에 갈 수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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