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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마당’ 박일준 “황혼 육아에 내 카드 펑펑…아들은 불효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박일준과 아들 박형우 씨가 부모와 함께 사는 방식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자식과 따로 살기를 강력하게 주장한 박일준과 가성비 갑을 내세우며 캥거루 둥지 생활을 주장하는 의견에 관심이 쏠리면서 이날 오전 주요포털 실검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공감토크-사노라면’ 코너에 출연한 가수 박일준의 아들 박형우는 “옛날에는 노력하면 되는 세상이었다면 지금은 아니지 않나”라며 “아버지랑 같이 사는 게 ‘가성비’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자신과 사는 게 이득”이라며 “쓰러지면 내가 병원이라도 모시고 갈 수 있지 않나”고 말하며 함께 사는 일의 장점을 열거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공감토크-사노라면’코너에 출연한 가수 박일준 부자. 방송캡처.

그러나 아버지 박일준은 “우리 자식들을 키우다 못해 황혼 육아까지 맡게 됐다”며 자식과의 한집 동거에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가 정말 아타까운 것이 팔에 문제가 생겼다”며 “허리가 기역자로 휘었더라. 솔직한 말로 아들 박형우는 불효자다”고 서슴없이 말해 좌중을 놀래켰다.

박일준은 “그렇게 아프면 아이들을 쫓아낼 텐데, 손주를 더 이뻐한다”고 토로하며 “제발 우리 아들 힘들더라도 따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일준은 “결국 캥거루 같은 생활 아니냐. 내가 찢어질 거 같다”고 말하며 “박형우가 물건을 구입할 때 자신의 카드를 사용한다”며 불만도 토로했다.

이에 아들 박형우는 “내가 아버지 매니저로 일한다.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아버지한테 쓰는 비용이 더 많다”는 해명을 내놓는 등 부자간의 양보없는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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