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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벤처 ‘페달링’, 윤민창의투자재단 ‘굿 스타터 3기’ 선정
-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클래스 101’, 5000만원 투자 받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는 학생 벤처기업 ‘페달링’이 윤민창의투자재단 굿스타터 3기로 최종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페달링의 ‘클래스101’은 집에서 취미, 스킬 등을 그 분야의 유명한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다. 수강생들이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취미를 익힐 수 있도록 준비물과 온라인 강의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편집, 홈트레이닝, 가죽공예, 뜨개질, 인테리어, 커피,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취미를 배울 수 있다.

공대선 대표(오른쪽 아래)와 페달링 팀.[제공=UNIST]

클래스 101은 스마트폰 앱과 웹페이지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등록하면 수강생들은 이를 선택해 신청한다. 수강생은 동영상 강의와 실습에 필요한 준비물을 제공받는다.

클래스 101은 두 달 간의 무료 테스트 기간 동안 1만5000건 이상 다운로드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 1월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새롭게 추천하는 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굿 스타터 3기는 지난 1월 16일 서류접수를 시작하고 심사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선발팀을 발표했다.

350여개 팀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회공헌 3팀, 창의비즈 3팀, 혁신기술 1팀 등 총 7개 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각 5000만원이 투자된다. 페달링은 창의비즈 3팀 중 하나다.

페달링은 2015년에 설립된 UNIST 학생벤처기업이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공대선 대표가 창업해 1대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페달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페달링은 2015년 미국 스트롱벤처스와 스터디모드로부터 5만 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했으며, 2016년 ‘도전 K-스타트업’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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