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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365일 쉬지 않는 ‘청소 기동반’ 운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결도시 조성을 위해 연중무휴 365일 즉시 쓰레기 수거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중무휴 쓰레기 수거체계 확립과 계절형 맞춤 청소서비스로 구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거리 조성에 나선 것이다.

청소 기동반은 공무원, 무단투기 단속원, 청소대행업체 직원으로 구성돼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취약시간대에 활동한다. 새벽ㆍ주말ㆍ공휴일ㆍ명절 등에 강남구 관내 15개 간선도로를 순찰해 쓰레기 수거 및 각종 청소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매일 새벽 공무원 1개조 2명이 주요 간선도로변을 순찰하고, 주말ㆍ공휴일ㆍ명절에는 공무원 1개조 2명, 무단투기단속반 2개조 4명, 청소대행업체 직원 10개조 20여명이 근무한다.

이들은 관내 간선도로변과 청소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배출시간 외 도로변에 나와 있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무단 방치된 대형생활폐기물, 투기성 쓰레기 등을 일 평균 100여 건씩 처리한다.

또 강남구는 연중무휴 365일 기동반 운영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네이버 밴드(Naver Band)를 활용한다.

이는 2015년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SNS를 활용한 쓰레기 단속 시스템이다. 순찰 중 즉시 처리가 어려운 쓰레기 및 주민들의 청소 관련 내용이 밴드에 올라오면 해당지역을 관할하는 청소대행업체가 신속히 현장을 확인해 처리하고 실시간으로 처리결과를 공유하는 획기적인 단속 체계다.

그 동안 홍콩은 물론 제주시, 대구시, 수원시, 경북 기장군, 서초구, 송파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 등 여러 지자체에서 이를 벤치마킹해 강남구 청소행정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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