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방송된 KBS2 ‘추적60분-MB의 아들 마약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편이 방송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방송된 ‘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편에 후속편이다.
18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MB의 아들 마약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편 캡처. |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 이시형씨의 마약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를 고발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또 방송에선 다수의 제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시형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다.
특히 이번 방송이 화제의 선상에 오르내렸던 이유 중 하나가 방송 전 이시형씨가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점이다. 네티즌들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프로그램을 홍보 해 준 셈이다며 덕분에 본 방송을 보게 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추적60분’은 전국 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시청률보다 높은 수치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던 MBC ‘라디오스타’시청률(4.1%, 4.9%)과도 비등한 수치다.
한편 이시형씨 측은 지난 12일 허위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추적60분’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그러나 법원은 18일 이를 기각해 예정대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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