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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북미 최고위급 대화 소식 ‘훈풍’…코스피, 2490선 넘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북미(北美) 최고위급 접촉 소식 훈풍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 덕분에, 코스피가 2490선에 다가서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900선 초반에서 순항 중이다.

18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코스피는 31.57포인트(1.29%) 오른 2485.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0.56%) 오른 2467.55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221억원, 103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1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증권(2.79%), 건설업(2.55%), 전기전자(1.90%) 등은 오름세다. 종이목재(-0.6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세다. 삼성전자(2.32%), SK하이닉스(2.54%), 삼성바이오로직스(0.90%) 등은 오름세다. KB금융(-0.17%) 등은 내림세다.

신세계가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들이 몰려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2.40% 오른 40만5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세계는 전날까지 사흘간 약보합에 머물다가 이날 반등했다. 신세계는 최근 한국과 중국 간 관계 개선과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 등으로 면세점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올해 백화점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95포인트(0.22%) 오른 903.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49%) 오른 905.62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5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54억원, 4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인터넷(1.55%), 제약(0.55%), 반도체(0.37%) 등은 오름세다. 비금속(-3.07%), IT부품(-1.74%) 등은 내림세다.

최근 남북ㆍ북미 정상회담 기대에 연일 강세를 보이는 남북 경협 관련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 간 종전 문제 논의와 북미 정상회담 시기를 언급한 영향으로 18일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다.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보다 4.55%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3.65%), 제룡전기(3.29%), 제룡산업(2.94%), 제이에스티나(1.75%), 광명전기(1.23%), 재영솔루텍(1.26%) 등도 일제히 강세다. 이들 종목은 과거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했거나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북 송전 관련 업체로 최근 남북 및 북미 간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일부는 역대 최고가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남북 간에 이뤄지고 있는 ‘종전논의’를 거론하며 “축복한다”(Have my blessing)고 언급했다.

필룩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자문위원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아젠투스가 2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필룩스는 전 거래일보다 5.01% 오른 2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필룩스는 미국의 신약연구업체 코아젠투스(Coagentus Pharma)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며 630만주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덕산네오룩스가 실적 부진 전망에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다. 덕산네오룩스는 전 거래일보다 4.69% 떨어진 1만6250에 거래 중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덕산네오룩스의 1분기 매출은 21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시설 가동률 회복이 더디고 주요 제품의 판매가도 하락하면서 물량과 가격이 모두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테크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8.80% 떨어진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테크는 운영자금 10억원, 기타자금 50억원 등 60억원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폭스브레인이 주당 6278원에 95만5719주를 배정받는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064.7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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