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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닷새만에 반등…다른 모멘텀 주목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한미약품이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8일 한미약품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8000원(1.55%) 오른 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암 치료용 표적항암제인 ‘올리타정200밀리그램’과 ‘올리타정400밀리그램’의 개발 중단 계획서가 제출됨에 따라 해당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보호를 위한 안전 조치 등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힌 이래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한미약품 측은 해외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 계약 해지와 더불어 중국 지역 파트너의 권리 반환으로 임상 3상 진행이 불투명해진 것 등을 들어 올리타의 개발과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원외 처방액은 1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리타 폐암 신약의 개발 중단은 연구·개발비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선택으로 다른 신약에 대한 투자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HM81422(간암) 등 임상 데이터를 해외 주요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HM15211(비만, 알코올성 지방간염), HM43239(급성골수성백혈병) 등 신규 연구개발 과제 임상 1시험이 상반기에 진입하는 등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 과제 진행에 따른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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