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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어송라이터 백영규, 데뷔 40주년 기념 ‘백다방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가수 백영규가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추억이 그리운 중장년들을 위하여 색다른 콘셉트로 직접 연출한 ‘백다방콘서트’를 연다. 장발머리 DJ에게 신청곡을 보내놓고 가슴 설레던 시절, 그 아름다운 추억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것.

오는 5월19,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인천공연을 시발점으로 전국투어를 펼치게 된다. 아울러 이번 공연시점에 맞추어 40년 음악인생을 재조명하는 베스트앨범과 거의 격년 주기로 발표하는 신곡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백다방콘서트’는 천편일률적인 공연들로 식상한 중장년들에게 70, 80년대 대표적 청춘문화의 상징이었던 음악다방을 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구성과 연출로 새로운 콘서트문화의 장을 펼치게 된다.

전체 구성은 메인무대의 뮤직박스에 당대 최고의 인기DJ 김유철이 앉아 진행을 맡게 되는데 흑백영상으로 펼쳐질 ‘대한늬우스’와 7공주 여고시절을 회상하는 편지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팝스타코너(우종민밴드), 신인스타코너(팝페라그룹 엘루체, 아라)가 펼쳐진다.

이어 좀처럼 만나기 힘든 귀한 얼굴들을 어렵게 초대하여 마련하는 스페셜 게스트 무대도 있다. 이번 인천공연에서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포크싱어 ‘빗물’의 채은옥(19일)과 ‘찬비’의 윤정하(20일)가 출연하고, 백다방주인장 코너에서는 백영규& Friends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한편 백영규는 데뷔곡 ‘순이 생각’부터 신곡 ‘술한잔’까지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노래만도 210여곡을 상회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획제작자이며 방송 DJ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포크의 대표적 음유시인이다.

1978년 ‘순이생각’으로 데뷔하여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게 된 그는 늘 새로운 작품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며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경인방송(90.7Mhz) 최장수 프로그램인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을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들을 직접 기획연출하고 펼치면서 소외계층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아끼지 않는다. 그런 노력과 열정들로 ‘2016 올해의 인천인상 문화예술부문 대상’ ‘자랑스런 동산인 대상’ 등 인천을 지키는 문화인으로서 큰 상들을 수상하기도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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