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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48조, 국내 1조원 시장 잡아라”, 삼성ㆍLG ‘이종 콜라보’ 전략 눈길
- LG전자 최고급 가구업체와 협업, 최대 빌트인 시장인 유럽 집중 공략

- 삼성전자, 식품업체와 첫 빌트인 협업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가전 시장으로 부상 중인 빌트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가구 및 식품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 빌트인 시장 규모는 48조원에 이른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빌트인 시장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해외 유명 가구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최대 빌트인 시장인 유럽은 물론 국내 빌트인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7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에서 유럽의 명품 가구업체들과 협업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인다. 
LG전자가 17일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유럽 소비자들에게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처음 공개했다.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업체 ‘톤첼리(Toncelli)’ 전시관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으로 구성한 초프리미엄 주방 솔루션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이탈리아의 최고급 주방가구업체인 ‘톤첼리(Toncelli)’ 및 ‘발쿠치네(Valcucine)’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 전시관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으로 구성한 초프리미엄 주방 솔루션을 제시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만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프리미엄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시장선도 지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도 운영 중이다.

쇼룸 3층에는 독일의 최고급 주방가구 ‘포겐폴(Poggenpohl)’,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 브랜드 ‘다다(Dada)’, 한샘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바흐’와 협업해 명품 빌트인 주방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식품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샘표 박진선 대표(왼측)와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협업 관련 미디어행사를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샘표 우리맛 공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상냉장ㆍ하냉동 타입의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삼성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제공했다.

‘샘표 우리맛 공간’을 최고 수준의 빌트인 주방가전으로 꾸며 다양한 요리 강좌와 워크숍을 진행, 식품·요리와 관련한 콘텐츠도 공동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주방가전 기능과 제품 아이디어 등 혁신 제품 개발에 중요한 피드백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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