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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간선도로에 세계 최초 ‘태양광 방음터널’ 생긴다

  • 기사입력 2018-04-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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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3만kWh 전력 생산
-미세먼지ㆍ대기질 개선 기대
-2만3000그루 나무심기 대체효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면적의 1.1배에 해당하는 7192㎡ 규모의 ‘태양광 방음터널’이 세계 최초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시계 3공구에 479m 길이로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터널 위에 별도의 태양광 시설을 얹는 방식이 아닌 방음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총 3312매가 연결된 터널 형태의 구조물을 새롭게 설치하는 방식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993.6kW다. 약 33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83만kWh의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일체형 태양광 방음터널 조감도[제공=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설비로 연간 약 14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2만6250그루의 나무를 심은 대체 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기질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발전사업자 다스코(주)와 함께 추진된다. 시는 동부간선도로 부지를 제공하고 터널 뼈대를 설치한다. 다스코는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20년 간 총 20억원 이상의 수익이 창출돼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다스가 제공한 방음유리 자재비로 예산 14억5000만원을 절감하고, 에너지 조례에 따라 20년 간 1년에 2500만원씩 총 5억원의 부지임대료를 받게 된다. 20년 이후에는 시가 기부채납을 받아 직접 운영하면 연간 35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스코는 20년간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가져간다.

김학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로시설물을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 에너비 생산으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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