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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시대 편의점, ‘시니어 제품’ 집중 공략한다
- GS25, ‘디펜드 스타일 페드’ 시작으로 관련상품 확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고령화시대를 맞아 편의점이 시니어 제품을 늘리는 등 변신에 나선다.

GS25는 올해를 시니어 대표 편의점이 되기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실버 세대를 위한 상품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25는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 제품 3종를 이날 선보인다. 디펜드 스타일 라이너, 패드, 언더웨어 등 여성용 제품 3종이다.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패드 3종 이미지 [제공=GS리테일]

편의점 구매 패턴에 맞춰 3입 소포장으로 출시된다. 향후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입수나 다른 기능성 상품 도입도 검토 예정이다.

그동안 성인용 귀저기 등은 대형병원이나 요양원 주변 점포에서만 제한적으로 판매돼 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시니어 인구의 사회 생활이 늘면서 요실금 제품의 전국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GS리테일 측은 밝혔다.

GS25는 이번 상품 외에도 올해 안에 20~30종의 시니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GS25는 지난 3월 전국 가맹점과 함께 진행한 상품 전시회를 통해 올해 출시될 시니어 제품을 소개했다. 요실금 제품, 생활 보조기구, 혈당 측정기, 시니어 고객용 먹거리, 건강보조 식품 등 3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가맹 경영주와 함께 시니어 제품 대표 편의점이 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성 GS리테일 생활잡화팀 상품기획자(MD)는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화를 넘어 고령사회가 된 만큼 GS25는 올해 기존에 판매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니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시니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는 735만명(735만6106명)으로 전체 인구수(5177만8544명)의 14.2%를 넘어섰다. 통계청의 인구 추세에 따르면 2025년에는 노인 인구가 20%에 달하고, 2026년에는 21.1%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게 된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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