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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소용돌이’에 휩쓸린 정치권…6·13 지방선거 태풍되나

  • 기사입력 2018-04-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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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댓글 여론 조작을 시도한 닉네임 ‘드루킹’이 지난해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의 접촉 정황이 확인되면서 6·13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또한 닉네임 ‘드루킹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증가하면서 주요포털 실검에 랭크되고 있다.

16일 민주당 관계자가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 모씨가 주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특정 인물을 임명해 달라고 김 의원에게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도 지난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드루킹이라는 분이 직접 찾아와 인사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했고,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드루킹은 자신의 지인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해 달라는 요청했다가 거절 당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을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댓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김경수 의원 사무실이 출근한 직원 없이 문이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누리꾼은 과거 김 의원 관련 기사에 ‘김경수 오사카’라는 댓글이 여럿 달린 점을 들어 ‘드루킹’개인이 아닌 조직적인 움직임을 의심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점은 드루킹의 댓글 공작이 대선 기간에도 이뤄졌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문재인 캠프와 연계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그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국당 등 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댓글 조작 의혹사건을 민주당 차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규정하고 특별검사 수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차원의 여론조작과 국기문한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특검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도 구속된 댓글 피의자들이 활동했던 경기도 파주의 한 출판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사건을 ‘선거 범죄’로 규정한 안 위원장은 “민주당 당원들이 조직적으로 지난 대선 기간 내내 댓글 공작을 한 충격적 사실의 일부가 드러났다”며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닉네임 ‘드루킹’은 유명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우)’에 나오는 ‘드루이드(고대 유럽의 마법사)’에서 따온 것이며 ‘드루이드의 왕(king)’이라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그는 2010년 7월 지인에게 보낸 트위터 메시지에서 “와우를 안 한 지 십만 년인데 어떤 캐릭터로 하시나요. 저는 사냥꾼과 드루이드(를 합니다). 그러니 드루킹”이라고 언급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드루킹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블로그에 국내 정치 동향, 국제 정세를 분석한 글들을 주로 올렸던 파워 정치 블로거다. 특히 족집게 같은 정치 평론과 ‘송하비결’을 통한 정치 분석으로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고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네이버 시사, 인문, 경제 부문의 파워 블로거로 선정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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