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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옵션 만기일 매물 출회에 막판 하락…코스닥도 약보합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2450선을 넘기며 출발해 상승권에 머물던 지수가 이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출회된 매물의 영향으로 장 막판 하락, 전날 대비 소폭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의 강세를 오래 지속하지 못하며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06%) 내린 2442.71에 장을 마쳤다.

2450선 위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도 상승권을 지켜내는 듯했으나, 옵션 만기일을 맞아 쏟아진 프로그램 매도세의 영향으로 동시호가 시간에 지수가 하락, 2440선 초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사진=123RF]

이에 따라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 이날 1500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팔았다.

이틀 만에 ‘팔자’로 돌아선 개인은 74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보이며 232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더 짙었다. 2.88% 내린 운수창고 업종을 비롯해 의약품(-2.35%), 의료정밀(-2.31%), 서비스업(-0.61%), 통신업(-0.60%) 등이 내리막을 탔다.

반면 은행(1.13%), 전기ㆍ전자(0.93%), 건설업(0.92%), 화학(0.29%), 비금속광물(0.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행보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0.29% 오른 245만원에 장을 마쳤으며, 이밖에 SK하이닉스(3.45%), 셀트리온(0.17%), 현대차(1.33%), LG화학(3.00%), KB금융(1.20%) 등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3.25% 하락한 5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POSCO)(-1.53%), 삼성물산(-0.72%), 네이버(NAVER)(-1.82%)도 내리막을 그렸다.

한편 최대주주인 딜라이브의 지분 매각 중단 소식이 전해진 IHQ는 전날보다 16.10% 급락한 224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관련 공시가 나온 시점을 전후로 급락세로 돌아섰다. IHQ는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최대주주인 딜라이브가 그동안 검토해 오던 당사 지분 매각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44%) 내린 881.45에 장을 마쳤다.

상승권에서 출발하나 지수는 오전 10시께부터 가파른 내리막을 탔고, 끝내 하락폭을 축소하지 못한 채 장을 마쳤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날 973억원어치 코스닥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351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은 1323억원어치 코스닥 주식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나란히 내리막을 탔다.

신라젠(0.67%), 카카오M(3.06%)을 제외하고는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60% 내린 9만8500원을 기록했으며, 메디톡스(-2.00%), CJ E&M(-1.52%), 펄어비스(-1.08%), 셀트리온제약(-2.93%), 코오롱티슈진(Reg.S)(-0.81%)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바이로메드(-9,51%), 에이치엘비(-6.96%)는 이날 급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에스브이는 바이오메디컬 및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사업 등에 2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기록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전날 이 회사사가 타법인 증권취득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타법인 증권취득에는 총 180억원의 자금이 사용될 예정으로, 바이오메디컬 사업 분야와 AIㆍ빅데이터 분야에 각각 100억원, 80억원의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0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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