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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군용기 추락으로 최소 250여명 사망
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서 군용 수송기가 추락해 최소 250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알제리 국영방송은 알제리 보우파리크 공항에서 군인과 군 가족들을 태운 군용기가 이륙하자마자 추락해 탑승자 2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알제리 국영 라디오(Radio Algérie)는 사망자 중 10명이 승무원이었고, 생존자가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AP 연합뉴스]

CNN은 이번 사고에 대해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로 298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항공기 사고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사고 수송기는 소련제 일류신-76으로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알제리 국방부는 사고기가 알제리-모로코 분쟁지역인 서 사하라 인근의 틴도우프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수송기는 추락 시 받은 충격과 화염으로 인해 기체의 앞쪽이 크게 훼손된 상태로 알려졌다.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사흘 동안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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