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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동ㆍ신설동에 청년주택 400가구 공급
서초역 일대 280가구ㆍ신설동역 주변 120가구
청년ㆍ신혼부부에 공급…선호도 높을듯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 지하철2호선 서초역 일대에 청년주택 28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1ㆍ2호선 신설동역 인근에는 112가구의 청년주택이 지어진다. 강남과 도심에 젊은 직장인이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한 주거공간이 생겨 젊은층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초동과 신설동 역세권에 청년주택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초역 청년주택 위치도
서초역 청년주택 투시도

먼저 서초동 1502-12번지 2557.9㎡ 부지에 들어서는 청년 주택은 지하 4층~지상 12층 건물에 총 280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일대 서초고등학교와 인접한 부지다. 서울시는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했다. 연내 건축허가를 마무리하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지역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전용 16.72㎡ 230가구는 청년에게 전용 31㎡이상 50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동대문구 신설동 72-8번지 외 2필지(570.0㎡)에 지어지는 청년주택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결정안도 수정가결 됐다. 이에따라 해당 사업지에 청년주택을 짓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지상 19층 높이로 총 112가구(공공임대 11가구) 규모로 동대문구청에서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계획돼 청년층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 1151번지 일대 공원 종류 변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원안가결했다. 서울시는 미술관 건립을 위해 독산동 1151번지 일대의 공원 종류를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바꿨다. 이에따라 금천구 독산동 금천구청역 인근에는 시립미술관이 새로 생긴다. 국내외 설계공모와 공사를 거쳐 2021년 12월 개관하는게 목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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