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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X300 첫 정기변경… 주목할 종목은
-KRX300 자산 규모 꾸준히 증가
-펄어비스ㆍ스튜디오드레곤ㆍ대우조선해양 관심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KRX300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펀드자산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첫 정기변경에 편입되는 수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다른 지수(코스닥150ㆍ코스피200)에도 편입되는 종목인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레곤, 대우조선해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KRX300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월 발표된 KRX300을 추적는 펀드 자산규모가 일반펀드 1300억원과 ETF 7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3월말 대비 4월 현재 7% 이상 늘었으며, 향후KRX300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관련 펀드자산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6월 KRX300 신규편입 종목으로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늘어난 삼성엔지니어링과 자본잠식 에서 탈피한 대우건설 및 대우조선해양 편입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종목으로는 펄어비스와 스튜디오 드레곤은 6월 코스닥 150 정기변경 편입을 기대중이다.

KRX300 편입예상종목의 산업군 분류로 보면 IT·통신 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재 산업도 3개 종목의 편입이 예상된다. 반면 헬스케어 산업은 1개의 종목이 추가되는 것에 불과했지만 오히려 제외되는 종목이 5개 종목이나 포함돼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150에 동시 편입되는 펄어비스와 스튜디오드레곤과 코스피200에 동시편입되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KRX300뿐만 아니라 코스닥150과 코스피200 편입예상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KRX300 제외 예상종목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재무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현대상선과 함께 각 산업내 유동성 조건을 충족지 못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될 전망이다. KRX300을 추적는 펀드규모가 1조원에 미치지 못기 때문에 편출입 충격은 미미거나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과 동시에 편출입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KRX300은 1년 2회(6월, 12월)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정기변경 전인 4월과 10월 최종거래일을 기준으로 직전 6개월 일평균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으로 구성종목을 선별하고 있다. 정기변경일은 KOSPI200 지수선물 6월물과 12월물 최종거래일 다음 영업일이다. ETF와 인덱스펀드 등은 6월물 과 12월물 만기일 종가기준으로 구성종목의 리벨런싱을 마무리해야 한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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