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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서운 꽃샘추위에 농작물 2000㏊ 피해…농식품부 지원대책 추진
[헤럴드경제]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8일 전북 장수 등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5∼-1℃로 내려가면서 개화 중인 과수 등 농작물 2천176ha에 저온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해 말 인상된 지원단가를 기준으로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피해를 본 농가 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NH농협손해보험에서손해평가를 하는 한편 수확기에 재해보험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농가 단위 피해율이 50%를 초과한 경우에는 생계비,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 영농자금 상환연기 등도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진청 및 농업기술원 전문가를 중심으로 피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중앙기술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를 입은 농업인은 피해 지역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은 지역농협에도 추가로 피해 내용을 신고해달라”며 “이미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은 꽃 따기 중단, 열매솎기 늦추기 등 농작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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