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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코너 맥그리거 버스 공격 ‘난동’…타이틀 박탈 불만
-새 라이트급 챔프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등극

[헤럴드경제=이슈섹션] ‘UFC’ 파이너 코너 맥그리거가 UFC223 출전 선수들이 탄 버스를 공격하는 등 난동을 일으켜 구금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맥그리거는 전날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UFC223 출전 선수들이 탄 버스를 공격한 혐의로 구금됐다가 보석금 5만달러(5,30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그는 6월 15일 다시 법정에 서야 한다.

맥그리거는 지난 6일 UFC 223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를 비롯해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를 공격했다. 이틀 전 누르마고메도프가 맥그리거의 동료 아르템 로보프를 위협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연합뉴스]

맥그리거 일행은 주차장에 있던 짐수레를 버스에 던져 유리창이 깨지면서 안에 있던 마이클 키에사와 레이 보그 등 2명의 선수와 안전요원 등이 부상을 입었다. UFC 223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둘의 출전도 무산됐다. 로보프의 경기까지 총 3경기가 무산됐다.

지난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세기의 대결’을 치른 맥그리거가 이같은 난동을 벌인 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자격을 박탈한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1년 5개월 동안 UFC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이에 화이트 사장은 UFC 223의 메인이벤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맥스 할로웨이전 승자에게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의 타이틀이 박탈된 가운데 8일 열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새로운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UFC 223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알 아이아퀸타를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UFC 사상 첫 러시아 출신, 무슬림 챔피언이다.

당초 누르마고메도프는 토니 퍼거슨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퍼거슨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새로운 상대로 나섰지만, 할로웨이는 지나친 감량에 대한 우려로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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