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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오쇼핑 뷰티 브랜드 ‘SEP’, 연 매출 100억 노린다
- 제품군 확대해 종합 메이크업 브랜드로 성장 목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오쇼핑이 단독 뷰티 브랜드 ‘SEP(셉)’을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CJ오쇼핑에 따르면 SEP은 리뉴얼 론칭 1년 만에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는 등 K뷰티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겟잇뷰티콘’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SEP 부스 앞에 줄선 모습 [제공=CJ오쇼핑]

SEP은 지난 2008년 론칭 이후 2016년까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자체 유통채널 판매용 브랜드(PB)가 아닌 별도 브랜드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월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단독브랜드(NB)로 리뉴얼 론칭 이후 TV홈쇼핑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 50여곳을 통해 이뤄낸 성장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는 평가다.

SEP은 론칭 초기부터 9가지 이슈 성분 무첨가와 입술을 건강하게 해주는 ‘7 LIP 서스테인 오일’ 함유로 발색이 좋으면서도 입술을 보호해주는 립스틱으로 호평받아 왔다. 또 한국 여성들의 윗입술 두께에 맞춰 선보인 ‘초(超) 슬림 립스틱’ 제형도 SEP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현재 SEP은 브랜드 확대를 위해 매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4월 중순과 5월 초에 각각 새로운 스티커네일 콜렉션과 커버 베이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EP은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미국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의 온라인몰과 일본 대형 체인양판점 로프트(LOFT) 30곳에서 스티커네일 제품을 판매 중이다.

향후 CJ오쇼핑은 CJ E&M과 합병 이후 글로벌 K뷰티 수요와 콘텐츠 파워를 활용해 SEP을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SEP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H&B 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350여 곳으로 늘리며 본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쿠션,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제품을 추가해 립 전문 브랜드를 넘어서는 종합 메이크업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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