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생민은 성추문 보도가 나오고 약 2시간 후 SM C&C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SM C&C 홈페이지의 ‘예능 MC’ 리스트에서 김생민의 사진은 바로 빠졌다.
SM C&C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예능MC 리스트 사진. SNS 캡처. |
지난해 11월 김생민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SM C&C 측은 당시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김생민씨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의 활발할 활동을 예고했으나 5개월 만에 좌초될 운명 앞에 놓였다.
앞서 한 매체는 김생민이 2008년 한 프로그램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2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으며 피해자 중 1명에게는 당시에, 다른 1명에게는 지난 3월 21일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측은 해당 프로그램 하차와 10여 편의 촬영 CF광고를 수습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