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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이틀만에 시즌 2·3호 연타석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다가 국내로 컴백한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연타석으로 시즌 2·3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경기에서 0-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2점 홈런을 쐈다.

박병호는 이틀 전인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투런포를 터뜨려 KBO리그에서 908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2-3으로 뒤진 5회 1사 1,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선 윤성환의 초구를 밀어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비거리 115m짜리 석 점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2015년 8월 11∼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친 이래 2년 7개월 만에 KBO리그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미국에 가기 전인 2012∼2015년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석권한 박병호의 통산 홈런은 213개로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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